친구들 안녕! 난 누구일까?
나는 태어난지 한달 된 강풍이란다.
난 태어난지 5일만에 엄마와 내 형제중 한명을 들개에게 잃었단다.
다행히도 친구들이 주는 우유덕택에 우리 5형제는 건강히 잘 자랄 수 있었어.
아직 세상이 보이지 않을 때는 우리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랐는데 눈을 뜨고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을때 너희들의 사랑이 우리를 살렸다는 걸 알게 되었어.
가끔은 나쁜 까마귀아저씨가 우리를 채여가려고 했었고,
흑돼지 아저씨가 날 잡아먹으려고 혀를 낼름 거릴때도 있었어.
당나귀아저씨는 발로 나를 공차듯 이리저리 뒹글리는데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거려. 하지만 너구리와 토끼가 힘내라고 말해줘서 이젠 괜찮아.
밤에는 장수풍뎅이가 윙윙거리고 낮에는 하얀 배추흰나비가 꼿사이로 날아다니는데 얼마나 이쁜지 몰라. 난 나비와 사랑에 빠졌나봐. 근데 나비는 내가 싫다고 자꾸 날아가버려.
친구들아! 언젠가 나를 보러 놀려올거지? 그때까지 나는 용기잃지 않고 열심히 잘 자라고 있을게. 친구들이 농장에 오면 내가 제일 먼저 신나게 달려갈서 너희들 품에 안길거야.
친구들아 안녕~~
교육활동 2
프로그램
● 지도를 이용해 애벌레 찾아, 장수풍뎅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숲을 나무상자에 꾸미고, 성충까지 잘 키울 수 있게 탐구해 보기
● 단체 문제풀이 게임을 통해 미션을 해결해 나가면서 곤충에 대한 생태를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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